노승열, 아반사마스터스 공동 57위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이 유러피언(EPGA)투어 아반사마스터스(총상금 150만 유로) 첫날 공동 57위로 부진했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DLF골프장(파72)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노승열은 이날 318야드에 달하는 장거리포가 돋보였지만 페어웨이 안착이 6개에 불과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재미교포 앤서니강(38)이 1언더파로 공동 36위,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는 1오버파로 100위권 밖이다.

독일의 마르셀 시엠이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EPGA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유라시아골프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인도의 10대 그룹인 아반사그룹이 인도 골프의 성장을 위해 스폰서로 나섰다. '인도의 스타' 지브 밀카 싱은 그러나 공동 57위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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