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터치스크린 1위 도약 위한 첫걸음

생산량 확대 및 강화글라스방식 생산 체제 구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시노펙스가 현재 월 15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올해 상반기까지 월 5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생산량 확대와 핵심 부품 내재화, 차세대 제품 양산 등 터치스크린 전분야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방침이다.시노펙스는 슈퍼 아몰레드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에 적합한 강화글라스방식의 윈도우 시장확대에 대응해 현재 월 50만대 수준의 강화글라스 라인을 150만대로 확대한다.

터치스크린의 핵심부품인 ITO의 생산라인도 현재 월 50만대 수준을 150만대로 확대함으로써 핵심부품 내재화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노펙스는 최근 글라스와 ITO를 일체화한 차세대 제품을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최근 터치스크린 시장이 저항막에서 정전용량으로 급선회 하고 있다"며 "시노펙스는 지난 2007년 업계 최초로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차세대 제품으로 E-북 등에 적용되는 대형 사이즈의 일체형 터치스크린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넷북과 리모콘 등 VD(영상표시)분야에 차세대 제품을 양산 중으로 차세대 대형 터치스크린 분야에도 이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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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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