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株 강세…코스닥 500선 회복

컴투스 아이패드에 3D 게임 공급…관련주 급등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5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게임관련주의 급등세가 장 초반 눈에 띈다. 컴투스가 애플 아이패드에 3D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컴투스가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게임빌(9.46%)과 엔텍스(1.87%) 등도 덩달아 강세다.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도 모바일 클라우드 시장 성장 기대감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KT가 BC카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스마트카드 관련주도 강세다.

1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69%) 오른 501.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 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관은 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00원(-0.27%) 내린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서(-0.94%), CJ오쇼핑(-1.17%), 주성엔지니어링(-0.93%) 등이 하락세인 반면 메가스터디(3.05%)와 다음(2.66%), 네오위즈게임즈(2.82%), 포스데이타(2.87%) 등은 강세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4종목 포함 59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23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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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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