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투자매력 급부상..탑픽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KB투자증권은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상반기 실적개선 국면에서 투자매력이 급부상할 것이라며 은행업종 내 최선호종목(Top Pick)으로 제시했다.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기업은행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229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2290억원) 및 KB투자증권(2130억원)에 부합하는 것으로 금호그룹 관련 충당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은행업종 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건전성 지표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4분기 들어 실질연체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실제부실 흐름은 최상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그레딧 코스트 하향안정 시 기업은행의 실적개선 여지는 매우 높아 밸류에이션 매력은 급속도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9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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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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