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서 17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한 젖소 농가에서 일부 젖소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신고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17번째 구제역 의심 사례다.

농식품부는 "일부 젖소가 입 안에 궤양이 생기거나 콧등이 벌겋게 부어오르는 발적 증세를 보여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이 농가는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포천 한아름목장에서 14.2㎞ 떨어져 있어 관리 지역에 해당하며, 모두 300마리의 젖소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농가는 한아름목장과 역학적 연관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일단 예방적 살처분은 하지 않고 의심 증세를 보이는 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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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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