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작품상 수상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지난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다큐 영화의 새바람을 몰고 온 '워낭소리'가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 작품상과 포스터상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작품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으로 나누어 네티즌과 관객이 직접 선정하고 직접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1월 초부터 총 75만 3000여명이 참여해 후보작 투표와 수상작 투표를 실시했다.'워낭소리'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와 '아바타', '국가대표' 등 쟁쟁한 국내외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를 제치고 19만 631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워낭소리'의 작품상 수상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저력과, 작품성을 꿰뚫는 관객들의 수준높은 안목이 합작해 낸 최고의 선택"이라며 유례없는 독립영화의 작품상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작년 12월 19일 일본에서도 정식 개봉한 '워낭소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프린트 추가 요청과 더불어 상영관을 늘리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은 9일 저녁 7시부터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극장에서 열리며 맥스무비와 판도라 TV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