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협력사 지원해 IT인력 육성 성과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IT서비스 업체인 SK C&C(대표 김신배)가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의 결실을 맺었다.

SK C&C 는 지난 1년간 'SK 상생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4명에게 인턴쉽을 제공하고, 그들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취업연계률이 40%에 달했다.SK C&C는 인턴 급여 120만원과 교육비 전액을 부담해 중소협력업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들은 IT 프로젝트 투입을 통해 실질적인 IT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등 즉시 업무활용이 가능한 준비된 인력으로 육성됐다.

SK C&C는 구직자에게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인턴쉽 프로그램이 되도록 전공과 경력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인턴들이 근무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근무 종료 후 최종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우수자에게는 취업특전의 기회도 제공했다. 평가우수자들은 지난 12월 SK C&C를 비롯해 인포섹, 누리솔루션 등 투자회사 2개 업체와 협력회사 9개 업체에 취업했다.

지난해 SK 상생프로그램 1기 인턴 신동광씨(34)는 "인턴생활을 통해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살려 이제 더 이상 인턴이 아닌 IT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 12월 SK C&C 협력업체에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했으며, 인턴기간에 익힌 자동화 도구 개발 관련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헙력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검증된 인력 채용과 체계적인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며 "SK 상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IT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되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 C&C 인력본부장 이강무 상무는 "청년구직자에게는 실직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인재에 목마른 중소협력사에게는 소중한 일손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며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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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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