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지방 공연 활성화' 첨병으로 나선다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가 지방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안동시를 비롯, 전국 중소도시에 '붉은노을' 무대를 이어나간다.

이문세는 오는 3월부터 경북 안동시, 전남 목포시 등 전국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2010 이문세 붉은노을'을 개최하고 지방팬들을 찾는다. 특히, 안동시 등은 이문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여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문세는 지난 1월 거제, 광주 공연에 이어 지난 6일에는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열고 4천여명의 팬들을 끌어 모은 바 있다.

공연기획사 무붕측은 "이번 이문세 공연 투어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스케일이 큰 대극장 중심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중소 도시의 공연 요청이 쇄도했고 이번 2010년 지방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해 팬들과 공연장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안동공연을 주최한 (주)PK미디어의 박성철 대표는 "14년간 정상의 티켓파워를 선보이고 있는 이문세 공연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 공연을 유치했다"면서 "이미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이문세 공연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공연문화가 지방 중소도시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0 이문세 붉은 노을'은 오는 3월 진주(5, 6일) 안동(13일), 목포(19, 20일)를 비롯해 4월 경산(2, 3일) 안산(9, 10일)등에서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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