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 대규모 유증 충격 완화..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후 급락했던 프롬써어티가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프롬써어티는 전 거래일 보다 105원(2.82%) 오른 3830원에 거래중이다.지난 5일 108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프롬써어티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홍정모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는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78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하지만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프롬써어티가 운전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사실은 수주가 재개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문제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인데 이는 2008~2009년 프롬써어티가 자회사 아이테스트의 키코 손실, CAPAC 등으로 연결 차입금이 크게 증가해 추가 차입이 곤란한 상황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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