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상장 둘째 날도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차이나하오란이 상장 둘째 날 강세다.

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차이나하오란은 전거래일 보다 330원(6.60%) 오른 5330원에 거래중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 5일에는 공모가 4700원을 하회하는 43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시초가 대비 650원(14.94%)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폐지를 회수해 재생펄프나 제약, 제과, 전자제품 등에 이용되는 코팅백판지를 생산하는 자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지업체의 성장성과 매출 추이를 고려할 때 앞으로 차이나하오란 주가의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의 경제 회복 정책에 따른 4조위안 규모 내수시장 부양책 영향으로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시장으로 성장축이 변화됐다"며 "이에 전자제품, 화장품, 제약, 제과 등 생활소비품 포장지로 사용되는 백판지의 성장잠재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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