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살리기 등에 2조1000억원 투자

하천사업 57곳, 도로사업 59곳 등 추진…지난해 예산보다 39% 늘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7일 올해 금강 살리기 등 하천사업 57곳, 도로사업 59곳 등에 2조1098억원을 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1조5000억원)보다 39%쯤 는 액수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우선 올 금강살리기사업에 7953억을 들여 전체공정의 60%를 마무리하고 2011년 우기에 앞서 보, 제방 등 주요 구조물건설을 끝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12개 공구 중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6개 공구를 벌이고 나머지 6개 공구는 대전시, 충남도 등에 위탁해 추진한다.

대전지방국토관청의 6개 공구 중 ▲행복 1지구 ▲행복 2지구 ▲청남지구 ▲공주지구 등 4개 공구는 공사 중이고 서천·부여지구는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또 충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한 6개 공구 중 앞서 시작한 미호2지구를 뺀 나머지 5개 공구(미호 1·갑천·강경·장암·대청지구)는 내달 시작될 예정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따로 1330억원을 들여 충청지역 27곳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벌이고 지방자치단체에 806억원을 지원, 재해를 막기위한 작은 규모 하천사업(89곳)도 펼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 넓히기에도 적극 나선다. 충청지역 간선도로망을 넓이기 위해 올해 7192억원을 들여 59개 구간의 도로사업을 벌인다.

그 중 도시의 교통체증를 풀고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국도 대체우회도로사업 5곳(548억원, 24.6㎞), 충북 오송단지 등 산업단지 지원도로사업 2곳(186억원, 4.0㎞)에 대한 공사를 추진한다.

충청 서북부지역의 주민숙원사업인 보령~태안 1·2공구는 7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서천~보령 ▲인포~보은3 ▲운암~미원 등 3개 사업(21.6㎞)은 올해 첫삽을 뜨고 내북~운암, 은행~옥천 등 8개 사업(59.4㎞)을 마무리한다.

이들 8개 사업이 끝나면 충청지역의 4차로 율은 56%에서 58%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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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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