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월 생산자물가 전년比 3.8%↑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의 지난 달 생산자물가가 2008년 2월 이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원유, 금속 등 원자재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8%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치 3.7%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0.4% 올랐다.전날 영란은행(BOE)은 2억 파운드(3억1400만 달러)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뜻을 밝혔다.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출구전략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생산자물가의 10개 항목 중 9개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석유제품의 가격이 최대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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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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