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활성화 위해 설계 표준화 필요"

인천도시개발공사, 관련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 건설업 관계자들이 모여 설계표준화를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5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소재 하버파크호텔에서 지역 건설 각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설계표준화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인천시와 인천도개공, 연세대 송도 캠퍼스 관계자, 송도 지역 건설회사와 설계사, 건설사업관리사(CM), 인천지역 특수목적법인(SPC) 등 건설과 관련한 각 분야 업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건설공사 설계의 표준화를 비롯해 공법ㆍ자재 표준화 대안 등 공기 및 원가절감과 품질제고 방안이 제시됐다. 철근ㆍPC(PRECAST CONCRETE)와 같은 주요 자재를 공장 생산해 공기 등을 단축 하는 대안도 검토됐다.

최명식 삼연PCE 대표는 PC(PRECAST CONCRETE) 공법 적용사례를 소개했고, 최은수 송도캠퍼스건설 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 설계표준화를 적용한 내용을 사례로 발표했다. 또 인천철근가공(주)의 이강식 부장은 건설공사 효율 향상을 위한 철근가공 표준화 방안을, 박주봉 인천건설자재협의회 회장은 인천 지역 건설자재 생산업체 현황을 발표했다.

이밖에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인천시의 공공디자인 표준화 사례발표를 통해 도시공간에 대한 디자인의 표준화 및 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건설산업 종사자간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발주자와 설계자,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자 등의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이라며 "지역 업체의 수주량 증가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품격 도시건설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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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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