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심에서 독립선언 선포 기념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제시기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제일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선포 9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동경에 위치한 한국 YMCA에서 2.8독립선언 선포 91주년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권철현 주일대사, 김영일 광복 회장 등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은 한국학생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항일 학생독립운동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재일한인유학생 400여명이 1919년 2월 8일 일본 수도인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것이다. 2.8독립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 국내외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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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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