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연임(상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1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지완(金知完) 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사장(사진)은 지난 2008년 2월 취임해 2년 동안 하나대투증권을 이끌었다. 그 기간동안 김 사장은 업계 최상위권 실적과 시장점유율 확대 등 하나대투증권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사장은 국내 대형증권사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수수료 인하를 통한 증권위탁영업 점유율 확대와 하나IB증권과의 합병 등을 통해 하나대투증권을 자산관리와 위탁영업, 기업금융 등의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춘 업계 상위권의 종합증권사로 성장시켰다.

김 사장은 "향후 하나금융그룹을 통한 그룹내 연계 영업 강화와 함께 해외영업 및 파생상품 영업 등과 같은 다각적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2010년은 명실상부한 증권업계 빅5 진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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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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