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위안화 절상 낙관한다"

[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절상을 낙관한다고 밝혀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실제로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도 이것이 자신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표면적으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를 거부하고 있지만 결국 허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3일 "중국 등 아시아 국가 환율 통제를 좌시하지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가이트너 장관의 이날 발언은 중국을 향한 위안화 절상 압력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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