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지국까지 턴 간큰 ‘밤 손님’들

충남 당진경찰서, 무정전시스템 배터리 훔쳐 판 일당 검거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지역 이동통신기지국을 돌며 무정전시스템 배터리를 훔쳐 고물상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5일 충남지역의 이동통신기지국 9곳에서 정전 때 쓰는 무정전시스템 배터리를 몰래 떼어 고물상에 판 혐의로 김모(34)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 홍성군 갈산면의 한 이동통신기지국에 몰래들어가 무정전시스템 배터리 6개(53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올 1월 17일까지 당진, 홍성, 서산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9차례 에 걸쳐 배터리 56개(600만원 상당)를 도둑질해 고물상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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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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