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뚫는 충남 대산항

지난해 제1부두 물동량 전년 대비 210% 늘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산항이 경기침체에도 물동량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산항 제1부두의 컨테이너물동량은 2만 93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08년보다 210% 불었다. 또 전체 화물처리도 52만 4000t으로 2008년보다 69% 늘었다.

민간부두를 포함한 전체항만의 선박 입항척수와 화물량은 7060척과 8903만6000t으로 2008년보다 각 6,7%와 5.4% 증가했다.

제품별론 원유와 석유제품이 4594만5000t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고 유연탄이 3619만2000t(40.6%)으로 뒤를 이었다. 대산항만청 관계자는 “올부터 수입 컨테이너들을 끌어와 종합무역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된다”면서 "서해 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거듭날 수 있게 온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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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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