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가사 쓰기 힘들어, 이제 연애하고 싶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승훈이 가사 쓰는 것보다는 앞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승훈은 오는 2월 1일 밤 11시 MBC Life에서 방영하는 '인사이드 라이프'에 출연해 "사랑과 이별을 한지가 너무 오래돼, 가사를 쓰기가 너무 힘들다"며 "앞으로 가수 신승훈보다는 인간 신승훈에게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로맨스'일지도 모른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승훈은 일본 공연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노 개런티'였다고 회고했다. 초창기 신승훈 공연은 유료가 아닌 무료였다. 이는 일본 정서와 잘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5년 후 신승훈은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는 가수가 됐다.

이날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로서 겪었던 즐거움과 외로움, 자신과의 싸움을 산고(産苦)에 비유하며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참 힘들고 많이 외로운 작업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있어 19년이란 긴 시간 동안 한결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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