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올들어 여권발급량 크게 늘어

올 들어 하루 평균 215건 여권 발급한 것으로 조사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여권발급량이 대폭 증가했다.

구가 올 여권발급 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일 현재 누적 2789건으로 하루 평균 215건 여권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도 하루 평균 160건 대비해 34.4%나 증가한 수치다.

또 올 여권 발급자의 거주 지역을 살펴보면 광진구민 55%, 타 시·도민 45%로 나타났으며 타·시도민 중에서는 서울시 타자치구민이 52%, 경기도민이 48%를 차지했다.

여권발급량이 증가되고 있는 사유로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신종 플루로 인해 위축됐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났고 환율 인하와 방학 기간을 이용한 어학연수와 유학 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뿐 아니라 광진구 여권민원실이 경기권 버스환승센터와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바로 연결된 테크노마트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올 1월부터 직장인들을 위해 첫째주에 토요민원서비스를 실시, 여권발급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여권발급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안내도우미와 ESTA(전자여행허가제) 전용 대행서비스 시행 등 능동적인 여권업무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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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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