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7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은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부동산 규제 우려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모두 각각 나흘 만에 상승 개장, 며칠째 이어온 조정 흐름을 깨고 반등을 시도했다. 일본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12월 수출이 예상을 뛰어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은 지방 정부가 춘절을 전후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발목 잡혀 하락세다.이날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0.34포인트(0.29%) 오른 1만355.62로, 토픽스 지수는 1.19포인트(0.13%) 상승한 917.5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현재 전일 대비 1.35% 밀린 2978.74로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지켜온 3000선을 반납했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는 0.01%의 오르면서 보합권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개장전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고,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5.5%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들면서 일본의 수출이 살아난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이 회복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며칠째 이어진 하락 조정장에 대한 반발 매수가 맞물리면서 소폭의 상승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증시는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도쿄전력과 간사이 전력은 각각 1.69%, 1.34% 상승했고, 오사카 가스도 1.26% 올랐다. 야후 재팬은 미국 야후의 실적이 기대이상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2.71% 뛰었다.반면 도요타 자동차는 잇따른 리콜에 이어 리콜 제품에 대한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에 1.94% 떨어졌다.
조정장을 돌파할 만한 확실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이 증시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RCM 아시아 퍼시픽의 마크 코닌 최고경영자는 “미국의 은행규제와 중국의 유동성 흡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당 기간 조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지방 정부가 설 연휴에 해당하는 춘절을 전후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의 한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응한 지방정부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의 양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상하이 산업개발과 톈진 부동산개발 그룹은 각각 3% 내외로 떨어졌다.
이날 11시30분(한국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15% 오른 2만138.55로 거래중이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43%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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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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