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휴니드 감시시스템 아시아 첫 美수출 성공

휴니드의 폼가드

휴니드의 폼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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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가 아시아 최초로 미 국방부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감시시스템인 폼가드(FOMGuard)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휴니드는 미국 트라이던트 씨큐리트 디바이스사(Trident Security Devices Inc)와 광망 감지ㆍ감시 시스템 폼가드(FOMGuard)의 판매 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해 미국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휴니드의 폼가드는 광망감지·감시 솔루션으로 외부 침입자를 감시하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이다. 이번 수출을 위해 휴니드는 미국방성의 정부조달프로그램(FCT.Foreign Comparative Testing)프로그램에 3년동안 시험평가를 받아 통과했다. 또 미국 정부 조달물품 등록 리스트(US GSA; 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에도 등록했다.

정부조달프로그램은 플로리다주 공군기지에서 침입감지율, 감지 정확도, 미 공군 통제시스템과의 연동 등 기술평가테스트를 했으며 2004년 10월 최종 시험평가를 통과했다.

휴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업활동 끝에 미국 시장에 첫 진출을 하게 됐다"며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보안 시스템 보강 사업이 성장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사업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니드는 작년 한국가스공사 공급관리소에 폼가드를 설치완료했으며,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주) E-1 인천기지 외곽에 보안시스템으로 폼가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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