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목표매출 10조6000억…사상최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목표 매출을 10조 6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9조 3937억원보다 12% 이상 높게 잡은 수치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지난 2008년 10조 2125억원보다도 높다.

영업익도 80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993억원 손실, 지난해에는 흑자전환해 1334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영업익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며 여행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인데다 유가, 환율도 상대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올해 신규 투자는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조 1313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 가운데 항공기 투자에만 93%에 해당하는 1조9783억원이 들어간다.

아울러 올해는 에어버스의 최신 항공기 A380 1대를 비롯해 A330-200 2대, B777-300ER 3대, B747-8F 1대 등 총 7대가 새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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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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