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세 속 항공株 비상

항공산업 육성안에 일제히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밤 미 증시가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 규제안으로 인해 2%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 역시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수급적으로도 개인이 닷새만에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아랫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는 낙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9포인트(-0.91%) 내린 544.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7억원의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950원(-2.13%) 내린 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2.02%), 태웅(-3.48%), 동서(-1.23%), 다음(-1.62%), 성광벤드(-1.52%)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200원(0.09%) 오른 22만1200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항공산업 관련주.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항공산업을 세계 7위권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텍이 전일대비 380원(14.81%) 급등한 2945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빅텍(12.14%), 휴니드(8.56%), 이엠코리아(4.39%), 이수페타시스(6.62%) 등이 일제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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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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