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해외자원개발 지원방안-3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자원부국과 에너지자원협력
▲ 유망 자원부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에너지자원 협력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 및 프로젝트의 추진 단계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에너지자원 협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위급 협력 필요성, 프로젝트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 '중점 에너지자원 협력 대상국'을 선정하여 정상급 외교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고위급 활동이 다소 부족했던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고위급 인사 방문ㆍ초청 적극 추진한다.

▲공적개발원조(ODA) 활용을 통해 에너지자원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직ㆍ간접 지원한다. 중남미ㆍ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자원부국에 대한 유ㆍ무상 원조를 확대한다. ODA 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에서 2015년까지 30억달러(GNI의 0.25%)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질자료 조사, 전문ㆍ고급인력 교류 등 향후 해외자원개발 진출과 연계가 가능한 유망 프로젝트를 先 발굴하여 지원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수출입은행의융자지원을 결합하는 등 유ㆍ무상 원조와 타 금융지원을 연계한 '혼합신용'을 활성화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사업 별로 유관기관ㆍ기업이 참여하는 '패키지형 사업 검토 실무협의회'를 구성, 자금조달 구조 등 세부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에너지협력외교 지원협의회'(총리실장 주재, 유관부처 차관 및 지원기관 기관장 참석)를 통해 패키지형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여기에는 국가별 관심ㆍ유망 프로젝트의 선제적 발굴, 부처별 지원방안 검토ㆍ협의 등이 포함된다.

▲ 동반진출 사업에 대한 EDCF 및 국책은행 융자 지원을 강화하고, 자금 조달 시 국책은행을 통한 보증을 지원한다.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공기업 주도 컨소시엄이 동반진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라크 쿠르드 사업의 경우 석유공사가 발전소 등 SOC 건설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자원개발 공기업 내에 건설사업 등 동반진출 사업을 담당할 T/F 구성ㆍ운영키로했다.

▲자원부국의 경제ㆍ산업개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 다양한 동반진출 사업 발굴로 패키지형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관련 부처ㆍ기관이 소관 분야의 유망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 중 자원개발 사업과의 연계가 가능한 사업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자원개발사업과 연계, 사업성경제성 확보방안 등 패키지형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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