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력 소비, 올해 7%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올해 중국이 8%의 빠른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면서 중국의 전력 소비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력감독관리위원회의 왕쑤동 회장은 이날 열린 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전기 사용이 지난해 3조6600억 킬로와트시에서 3조9000억 킬로와트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지난 6일 586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사상최대 규모의 은행 대출이 지난해 산업 생산과 에너지 수요를 크게 부추겼다고 밝힌 바 있다.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전력 산업 투자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7558억 위안(1110억 달러)로 집계된다.

통신은 올해 전력 수급이 전반적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간헐적으로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대체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중국의 파워그리드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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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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