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규진입자영향 제한적..'매수'<현대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방문판매 신규진입자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가 3분기 화장품 방문판매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라며 "방문판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한 신규 진입자가 출현해 경쟁 심화 우려는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진입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이미 상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90%이상 달한다는 점▲프리미엄 화장품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또 "화장품시장 성장과 내수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화장품부문 호조, MC&S부문(생활용품 및 녹차) 수익성 개선, 중국법인의 견조한 성장으로 19%의 EPS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부진과 화장품 시장 내 경쟁심화 우려로 최근 한 달간 주가는 시장대비 11% 초과하락했다"며 "화장품부문 호조 지속과 중국법인 성장으로 인한 이익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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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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