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일일교사' 김정화 "아이들을 위해 노래 부른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케냐에 일일교사로 활동하고 돌아온 배우 김정화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15일 김정화 소속사인 아바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정화는 케냐편의 3부작이 방송되는 16일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반주로 양희은의 '아름다운 사람'을 불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김정화는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아이들을 웃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솔직히 노래를 부르기까지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도와 주면 그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기꺼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화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KBS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으로 케냐에 다녀왔다.

김정화는 지난해 12월 일주일 동안 케냐 렌딜레 부족 마을에서 머물며 유치원의 일일급식을 도우며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했다. 그는 가뭄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12세 소녀 칼데란과 물 긷기, 가축 돌보기, 땔감 마련 등을 함께 하고 현지 초등학교에서 일일 교사로 활동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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