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호주달러' 강세로 91엔대 후반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엔 환율이 91엔대 후반으로 상승하고 있다. 호주 고용총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여 달러대비로도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1.70엔으로 전일대비 0.32엔 상승하고 있다.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을 반영해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늘었던 엔화 매수세가 가라앉으면서 투자자들은 엔화 매도 쪽으로 바뀌었다.

한편 이날 미국 소매판매와 이번주 본격화되는 미국 어닝시즌 등을 지켜보자는 시각도 다소 반영되는 분위기다.

유로·달러 역시 1.4534달러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포지션 정리 차원의 유로매수가 우세했던 전일 분위기에서 유로화는 호주달러와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외환시장 참가자는 "미국 금리 동향에 반응하는 식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 소매판매고가 고용관련 지표에 이어 중요한 지표가 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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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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