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전강국 도약 발표에 우라늄株 강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원자력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3일 오후 1시5분 현재 토자이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2%(55원) 오른 122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345만여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거래량이다. 우원인프라도 3.45%(5원) 오른 150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500만주를 넘었다.이날 지식경제부는 국내 첫 원전인 고리원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42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2012년까지 10기, 2030년까지 80기 수출로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의 20%를 점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해외 우라늄광산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자주개발율을 현재 6.7%에서 2016년 25%, 2030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원자로 설비의 공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 유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국내 기업과의 합작 투자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토자이홀딩스는 우라늄 광구 보유 및 채광업체로, 우원인프라는 한국광물공사와의 협조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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