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희비…코스닥 '갈팡질팡'

원전·스마트폰 수혜주 강세…전자책 옥석가리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급등세로 마감한 전자책 관련주는 종목별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스24와 인터파크 등 일부 종목이 차익 매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리버 등은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던 스마트폰 관련주는 다시금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특히 멜파스와 디지텍시스템 등 터치패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리바다와 KT뮤직 등 음원 관련주도 오름세다.

전날 차익 매물에 상승 탄력이 둔화됐던 원전 관련주는 다시금 강세다.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등이 관련주의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

테마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갈피를 못잡고 있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39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50원(1.19%)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컴즈(1.64%)와 SK브로드밴드(0.7%) 등이 오름세다.
반면 태웅(-1.54%)과 네오위즈게임즈(-2.15%), 하나투어(-1.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8종목 포함 402종목이 상승세를, 44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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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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