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세종시 신규 매출 '긍정적'<대신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13일 에스원에 대해 삼성그룹의 세종시 투자로 보안상품 신규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세종시 관련 특별법 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삼성그룹은 세종시에 내년부터 5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며 "삼성그룹의 설비투자에 따른 보안상품 및 솔루션 납품은 대부분 에스원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신규가입자 증가 효과와 삼성그룹 관련 보안상품 수요 확대로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회복 추세가 전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 성장한 187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2.6% 증가한 28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실적이 회복 추세로 전환된 이유는 그룹 관련 보안상품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마케팅과 일회성 비용 지출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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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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