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1억원 절감

연간 탄소배출량 6432kg 절감 예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이하 NIPA)은 가락동, 상암동, 대전, 송도 등 4지역으로 분산돼 있는 사무실을 동시에 연결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11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NIPA는 본원(가락), 누리꿈스퀘어(상암), 대전사무소, RFID/USN센터(송도)에 분산돼 근무하는 관계로 영상회의 도입 전까지는 회의 진행시 참석자들이 본원으로 출장을 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NIPA는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384회의 출장이 감소돼 출장비용과 이동시간 대체비용으로 96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IPA 관계자는 "출장시 2000cc 승용차 기준 차량 1대에 2인이 탑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6만672km의 차량 운행이 감소돼 연간 6432kg의 탄소배출량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이로 인해 연간 21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NIPA가 도입한 영상회의 시스템은 모든 문서를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어 종이 및 인쇄비를 연간 400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NIPA는 이번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NIPA에서 주관하는 주간회의 및 확대간부회의는 물론 각종 위원회, 세미나, 워크숍에서도 영상회의를 활용할 방침이다.

NIPA 대전사무소에 근무하는 김선봉 기반조성본부장은 "영상회의를 마친 후 이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원 NIPA 원장은 "NIPA는 IT분야 녹색성장의 리더로서 영상회의뿐 아니라 그린IT 실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경영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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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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