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입소식 현장, 한·중·일 200여명 팬 몰려 '인기 실감'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신화 멤버 중 최초로 현역 입대하는 앤디(본명 이선호)의 입소식 현장에 아시아 각국 팬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든 200여명의 팬들은 앤디의 입소식 당일인 11일 오전부터 충남 논산 훈련소 부근 연무대를 찾아 그의 입대를 응원하고 또 아쉬워했다. 주황색 풍선을 든 이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기다릴께요', '앤디 오빠 사랑해요'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로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또 이들은 앤디의 곡 '너만'을 그의 군생활을 응원하는 가사로 개사해 부르는가 하면, 오는 21일이 생일인 앤디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해 앤디를 감동시켰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앤디의 팬이 됐다는 한 초등학생은 "군 생활 잘하길 바란다"며 그에게 짧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앤디는 평소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해왔다.

한편 앤디는 군 입대와 동시에 디지털 싱글 '사랑 하나'를 발표, 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앤디는 앞으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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