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두바이서 올 시즌 첫 출격~"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한국명 김하진)이 두바이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유러피언(EPGA)투어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이 21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장에서 열리는 아부다비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유로)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EPGA투어에 가입한 앤서니 김이 '중동원정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서니 김은 "중동 첫 출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아부다비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올 시즌을 시작하는 장소로 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이어 "그동안 몸 만들기와 기술적인 부분을 다듬는데 주력했다. 우승과 함께 올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앤서니 김 외에도 제프 오길비(호주)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 헨릭 스텐손(스웨덴),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유럽의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E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카타르마스터스와 두바이데저트클래식까지 '중동 3연전'을 갖는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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