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제작진 "시청자들이 고생 알아준 것 같아"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창사특집 5부작 다큐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1부-마지막 원시의 땅'은 전국시청률 21.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진만 제작PD는 9일 MBC측을 통해 "정말 놀랄만한 시청률이 나왔는데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시청자들이 알아준 것 같아 감사하다"며 "현장 PD들과 스태프들이 느꼈던 감동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게 앞으로 남은 2, 3부작과 에필로그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책임 프로듀서인 정성후 CP는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사냥하고, 공평하게 나눠먹고,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며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에 대한 동경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스함을 전했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CP는 이어 "앞으로 방송될 '사라지는 낙원' 편은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문명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공동체를 만나게 되는데 문명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며 "강하고 사건이 있지는 않지만 신선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보면서 우리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마존의 눈물-사라지는 낙원'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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