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株 강세…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외인 8일 연속 순매수…개인 6일 만에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반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원전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2차 원전 공사 발주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미국으로의 수출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기대감이 원전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전날 조정 양상을 보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64%) 오른 538.9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7억원,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23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00원(0.85%)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27%)과 SK브로드밴드(0.59%), 동서(1.1%), 태광(3.13%), 차바이오앤(2.18%), 주성엔지니어링(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태웅(-2.36%)과 소디프신소재(-1.38%), CJ오쇼핑(-2.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52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400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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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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