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당첨 ‘바늘구멍’

한국토지주택공사, 올 대전·충남지역 공급물량 2116가구 추정…지난해보다 30% 줄어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새해 대전·충남지역에 공급될 국민임대주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당첨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대전·충남지역에 풀리는 국민임대주택은 2116가구로 잠정파악됐다. 지역별론 대전시 유성구 노은3지구 624가구를 비롯 ▲충남 당진군 채운리 549가구 ▲홍성군 남장리 659가구 ▲서산시 대산면 284가구 등이다.

하지만 새해 임대주택량은 지난해 공급된 7199가구보다 29.4% 줄어 어느 해보다 당첨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전셋값도 덩달아 뛰면서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임대주택으로 쏠리기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도 한 원인이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지난해 공급하지 않은 대전시 도안신도시지역의 1000여 가구를 5월 중 분양, 부족한 임대주택량을 줄일 계획이다.

충남지역에서도 서천, 태안, 아산에 미분양된 임대주택 70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다시 모집해 올해 중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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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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