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기석 삼성ENG 사장 “수주11조원, 매출 5조원 달성”

올해 창사 40주년, 100년기업으로의 도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4일 “올해 신규 수주 11조원,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4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이자 100년 기업으로 우뚝서기 위해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창조적 혁신과 도전’이라는 변함없는 기조 속에 ‘초스피드로 질적 안정과 지속성장 추구’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수행역량 고도화 ▲신규사업 가속화 ▲인적역량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관련해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고객의 가치를 를 창출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케팅 경쟁력을 차별화시키고 현지 협력사와의 윈-윈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EI(인도), SEA(미국), SSA(사우디) 등 거점별 강점 분야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역량강화 전략을 수립, 실천에 옮겨 실질적인 경쟁력의 원천으로 만들고 조기에 안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기술),P(조달),C(공사),PM(사업관리) 등 각 기능별로 지속적인 원가혁신을 추진해 본질적 수주 경쟁력 강화에 전사의 리소스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수행역량의 경우 철저한 사전 모의실험(Simulation)과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사업주,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내부 기능부서간 통합역량을 발휘하여 납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신성장동력 확충과 관련 “우리의 비전 달성을 위해 화공사업 중심의 상품구조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존 주력사업인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오일분리 플랜트(GOSP), 해상플랜트(Offshore) 등 업스트림 분야의 적극적 진출을 통해 기술적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발전, 담수, 야금(Metallurgy), 수처리 공장운영 및 유지보수(O&M) 등 신규 사업에서도 핵심 역량 및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인적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현해야 할 것”이라면서 “자발적 학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핵심직무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통합 리더를 육성해 조직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앞으로 소통의 경영을 실천할 것이고, 여러분의 의견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수직적, 수평적으로 원활하게 소통되는 투명한 조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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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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