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원전수주와 외국인의 매수세, 기관들의 윈도드레싱 물량 등이 유입되며 지난 한 주 우리 코스피는 1.29% 상승한 1682.77로 2009년을 마감했다. 이에 국내 일반주식형펀드는 상승했고 해외펀드도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데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펀드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20%와 0.67% 상승하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효과를 입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NH-CA대한민국녹색성장자[주식]Class Ci' 펀드가 한 주간 5.43%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대표적 UAE원전 수혜주인 한국전력, 한전KPS 등의 편입비중이 높고 녹색성장 테마주식들이 한주간 선전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운용되는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lass C' 펀드가 그 뒤를 이었고, 주식관련 장내파생상품을 이용하여 코스피200지수의 1.5배의 등락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인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가 3위에 자리해 주간수익률 상위 3개 펀드가 모두 NH-CA운용 펀드가 차지했다.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도 1.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본토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본토와 다른 흐름을 보인 홍콩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으로 인한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우려,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유가 상승에 기초소재섹터펀드는 2.13%를 기록했고, 커머더티형은 3.51% 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기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고 특히 최근 3개월 순이익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발표돼 기업순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원자바오 총리가 내년에도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해 조기 출구전략 우려를 약화시키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인민은행이 내년 8~9%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원자재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해A지수가 한주간 6.15% 상승했지만, 홍콩시장은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와 지수선물 결제일을 맞아 매물이 출회되며 본토증시와 다른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중국주식펀드는 1.23%상승에 그쳤다.
펀드별로는 상해 A지수가 6.15% 상승한데 힘입어 5.95%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China A Share 자 1(H)(주식)종류A'를 시작으로 상위 6위까지 중국본토투자펀드가 싹쓸이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삼성KODEX China H 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맵스TIGER차이나상장지수(주식)'는 각각 1.64%, 1.22% 하락하며 본토투자펀드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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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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