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점검도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용카드 고객들의 니즈(need)가 다양해짐에 따라 카드사들이 생활에 밀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자동차 정비업체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 무상 정비 서비스와 엔질오일 교체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중이다.KB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GS&POINT KB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고객들에게 자동차 정비 업체인 오토오아시스에서 연 1회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위치교환·평크수리·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일반 3000원∼5000원이며, 플래티늄의 경우 10만원으로 연간 100만원 이상 사용시 차기년도 기본 연회비가 면제된다.

삼성카드가 선보이고 있는 'OIL&SAVE 카드'는 자동차 정비 서비스와 주유 적립을 받을 수 있는 특화카드다. 이 카드는 오토오아시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며, 에어컨가스 완충서비스 3만5000원 정액 교환과 정비공임 10% 할인, 21가지 무상점검 서비스, 타이어 위치 교환, 타이어 펑크 수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농협 역시 'LPG Save카드'를 출시, 자동차 정비 업체인 스피드메이트와 제휴를 통해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정액 할인(연1회), 타이어펑크 무상수리, 안전점검 서비스, 공임 10% 할인 등 차량 수리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 외에도 비씨, 외환, 현대, 롯데카드 등이 자동차 경정비 전문 브랜드인 카젠, 오토아시아스, 스피드메이트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 정비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겨울이 오면 두꺼운 코트를 꺼내 입고 난방을 하듯 자동차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며 "카드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동차 정비 혜택을 꼼꼼히 살피면 보다 저렴하게 차량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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