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ㆍ펀드상품 판매 이어 대출업무도 개시
영업환경 갈수록 악화 수익성 확보 절실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대형독립법인대리점(GA)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고 있다. 이는 종전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펀드상품만을 취급해왔던 GA들이 갈수록 영업환경이 악화되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해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독립법인대리점인 에프엔스타즈는 최근 대출상품까지 취급하기 위해 자회사로 CF&I(Consumer Finance & Investment)를 출범시켰다.
이 조직은 기존의 생명보험, 손해보험, 펀드 등의 상품에 이어 대출상품까지도 취급하게 될 예정이다.에프엔스타즈는 CF&I 사업부문 소속의 대출 컨설턴트(DSR : Direct Sales Representative) 약 300명을 이미 선발한 상태로, 상담을 통해 대출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은행 등 제휴한 금융기관과 대출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주 CF&I 사업부문장은 "은행의 경우 판매제휴를 할 수 있는 곳이 1곳으로 제한돼 있으나 기타 대출을 취급하는 다른 금융기관들과는 다양한 판매제휴를 맺고 있다"며 "대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익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별 판매해 금융유통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에프엔스타즈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 광주광역시 등에 위치한 CF&I 금융센터를 통해 대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달 5곳, 3월 3곳 등 총 8곳의 CF&I 금융센터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영업담당 임원출신인 곽근호 사장이 운영중인 A+에셋 역시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종합 재테크 컨설팅을 제공하고 위해 자회사인 'A+리얼티'를 출범시켜 운영 중에 있다.
'A+리얼티'는 부동산PB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부동산 회사로, 단순한 부동산 중계업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동산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국형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 설립돼 두달만에 약 250건의 의뢰를 접수받는 등 주목받고 있다.
A+에셋 관계자는 "부동산중개 전문가가 제공하는 자산관리 차원의 부동산 컨설팅"이라며 "집이나 사무실 이전 시에는 남은금액의 투자는 물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럼 대형법인대리점들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이유는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자 수익성 기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GA업계에 따르면 해약은 많아지고 신규보험 실적은 떨어지는 등 총 수입보험료 규모가 줄어들고 있어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대리점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보험영업실적이 거의 절반이하로 줄어든 상태로 GA업계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규모가 있는 대형대리점들의 경우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