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성중, ‘교사 동영상부문’ 세계 1위 수상

배준식 지도교사, 스페인 평화협력재단 주최 행사에서 두각…새해 2월 4일 시상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천안 천성중학교의 교사가 스페인 평화협력재단이 연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 배우기―UN과 함께하는 평화 만들기’대회에서 동영상부문 1위를 차지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30일 천성중 배준식 지도교사가 지난 9월 29일 스페인 평화협력재단이 주관한 행사에서 ‘교사 동영상부문’ 1위와 특별상을 차지, 곧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스페인의 NGO(비정부기구)단체인 평화협력재단(Peace and Cooperation Foundation)에서 주관한 것으로 올해 주제는 ‘학생과 교사가 UN과 함께 세계평화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

교사부문은 동영상 비디오부문, 학생부문은 나이별로 그림, 포스터, 벽화, 사진 및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이었다.

50여 나라가 참가한 경연에서 천성중학교는 교사 동영상부문 세계 으뜸을 차지하면서 대회 전체부문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기관 및 학생들에게 주는 특별상을 받는다. 우리나라에선 학생부문에 그림(12명), 포스터(52명), 벽화(6명), 사진(64명), 메시지(74명), 교사부문 비디오(1명) 등 209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4일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자세한 수상내용과 내년도 대회주제는 평화협력재단 웹사이트(www.peaceandcooperation.org)에서 볼 수 있다.

김광희 충남도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장은 “새해에도 영어교사들의 영어교수?학습방법 개선과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한 여러 영어교육활동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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