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스, 결성 50주년 기념앨범 발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형제 그룹 비지스의 50년 음악 역사를 두 장의 디스크에 담은 베스트 앨범이 새롭게 발매됐다.

비지스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디 얼티밋 비지스(The Ultimate Bee Gees)'에는 1967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 2003년 해체되기 전까지 이들이 발표한 마흔 곡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담았다. 1976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 '유 슈드 비 댄싱(You Should Be Dancing)'으로 시작하는 이 앨범은 첫 번째 시디에 주로 디스코 시대의 댄스 음악들을 담았고 두 번째 시디에는 '하우 딥 이스 유어 러브(How Deep Is Your Love)'로 시작하는 발라드 팝의 대표곡들을 수록했다.

1970년대 후반 디스코 시대를 대표했던 비지스의 히트곡들인 '나이트 피버(Night Fever)' '스테잉 얼라이브(Stayin' Alive)' '트래지디(Tragedy)' 등을 비롯해 발라드 팝의 명곡들인 '홀리데이(Holiday)' '워즈(Words)' '투 러브 섬바디(To Love Somebody)' 등을 이 앨범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 in the Stream)' 등 세 곡은 라이브로 수록됐다. 한편 TV 공연 모습, 각종 프로모션 필름 등이 담긴 DVD가 포함된 딜럭스 에디션은 수입음반으로만 발매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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