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정보, '온비드'에서 찾으세요"

재정부, 내년부터 정보공개 대상 확대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임대와 매각이 가능한 국유재산 정보의 인터넷 공개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http://www.onbid.co.kr)’의 국유재산 정보 공개대상을 내년 1월1일부터 26만8000필지로 늘리고, 3월말까지 일반재산의 약 59% 수준인 37만6000필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공개방식도 내년부턴 ‘온비드’로 일원화된다.

현재 정부는 국유재산 가운데 일반재산의 약 7% 수준인 4만2000여필지에 대한 정보를 ‘온비드’와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단, 우선 공개대상인 일반재산 63만2000필지 가운데 정부가 활용할 예정인 일부 토지는 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또 재정부는 앞으로 국유재산관리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산관리기관과 지번, 면적 등의 관련 정보 외에 항공사진, 토지이용규제정보 등까지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국유재산과 관련해 활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 집중시켜 공개함으로써 이를 임대.매수코자 하는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비축토지 등에 대한 관리청 간 정보공유를 통해 정보탐색비용 및 중복매입에 따른 비용을 줄여 재정 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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