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41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올해 11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를 기록해 전월(71.6%)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에도 자동차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고 연말특수로 인한 섬유, 인쇄 등 일부 업종의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올 9월 이후(71.1%)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10월(0.5%P), 11월(0.2%P) 등 상승폭은 둔화된 상태다.
가동률 80% 이상인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전월(43.9%)대비 0.4%P 증가한 44.3%를 기록했다. 전년동월(29.6%)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69.7%→70.0%)은 소폭 상승했고 중기업(75.8%→75.8%)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1%→71.1%)은 전월과 동일하고 혁신형제조업(73.7%→74.8%)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74.2%→77.8%), 섬유(68.9%→71.6%),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9.5%→70.6%)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71.1%→68.0%), 기타운송장비(73.9%→72.3%), 의복 및 모피제품(72.7%→70.3%) 등 10개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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