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재무구조 개선 기대에도 약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평산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에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30일 오전 9시26분 현재 평산은 전일 대비 450원(2%) 하락한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 이상 빠졌다.

평산은 전날 마감한 790억원 모집 유상증자에 6800억원이 몰려 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유상증자가 아니었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유상증자여서 성공하느냐의 여부가 매우 중요했다"며 "유상증자 성공으로 부채비율은 급격히 떨어졌고 신용등급 개선으로 이자비용 감소까지 이뤄내 기업의 펀드멘탈은 매우 튼튼해졌다”고 밝혔다. 부채비율의 하락으로 신용등급이 개선돼 2010년부터 연간 11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 감소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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