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지수의 5개월 연속 상승과 소비자 신뢰지수의 두달 연속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30일 오전 1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2% 상승한 1만568.0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0.8% 오른 1128.64에, 나스닥지수는 0.2% 소폭 내린 2290.59에 거래 중이다. 특히 S&P500지수의 경우 2003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7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10월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미국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전달 50.6에서 상승한 52.9를 기록했다.

백화점업체 JC페니와 시어스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소매 판매가 2.3%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기지 업체 패니 매는 모기지 포트폴리오가 줄어들면서 7.1% 급등했다.시큐리티 글로벌 인베스터즈의 마크 브론조는 “주택 가격은 갈수록 안정될 것이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출을 늘릴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경제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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