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S&P 케이스-쉴러 지수, 0.4%↑(상보)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20대 도시의 주택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스탠더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 지수가 10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3%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이와 같이 전하며 주택 시장과 미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7.2% 하락을 예상했었다. 이로써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9월 0.2% 상승에 이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한 세금 공제와 초저금리는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켰고 이로 인해 부동산 판매는 올해 11월까지 35% 급등할 수 있었다. 지난 2분기 동안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상승은 주택 보유자의 손실금 17조5000억 달러 중 28% 가량을 복구했다.

웰스파고의 존 실비아는 “미국 경제는 현재 회복 국면에 놓여 있으며 시장은 안정되고 있다”며 “주택 시장은 이미 혼란기를 벗어 났다”고 설명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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