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마지막 주 광교ㆍ김포한강 5397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연말 분양시장이 견본주택 개관, 청약접수 등으로 뜨겁다. 내년 2월11일까지만 주어지는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혜택을 활용해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설사들이 막바지 물량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만 5397가구가 쏟아진다. 이중 임대아파트는 1470가구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만 공급된다.오는 29일에는 경기ㆍ인천 경기도시공사와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 A12블록에서 '자연&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09~114㎡형 1764가구의 대단지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강남권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해졌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도 쉬워 경기 동부 및 서부권 이동도 편리하다.

2014년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단지 옆에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는 3.3㎡당 1155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5년으로 5년내 팔면 양도세 60%가 감면된다.

삼성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01㎡ 464가구, 125㎡ 115가구 등 총 579가구다. Ac-15블록은 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남향 위주 동 배치와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판상형 3면개방 설계(101㎡C, 125㎡B)로 채광, 통풍이 뛰어나다. 가변형벽체 설계로 가족구성 특성에 맞춰 취향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 후반이다.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1584가구로 대단지다. 단일형이지만 수요층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6개의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선이다.

중흥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3블록에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69㎡, 84㎡로 구성돼 있으며 총 1470가구로 단지 규모가 크다.

확정분양을 실시해 5년 후 시세가 아무리 많이 올라도 그 차익을 분양계약자가 누릴 수 있도록 했다. 5년 후 분양확정 금액은 3.3㎡당 800만원대 중반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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